제주 3박 4일 여행: 3일차-1 산방산 카페 부젤라또/ 순살갈치조림 맛집 순천미향 제주산방산본점/ 용머리해안 카페 커피스케치

안녕하세요, 여행 친구 찌니입니다.

오늘은 2일 차 제주 여행 이야기에 이어 3일 차 제주 여행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3일 차에는 의외로 사부작사부작 돌아다닌 곳이 많아 1부, 2부로 나눠서 소개드리려고 해요. 1부에는 카페와 맛집 위주로 소개해드리고, 2부에는 제주를 느낄 수 있었던 명소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그럼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에 사진과 함께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주 3박 4일 여행코스 : 3일 차-1 

<3일 차 일정>
- 산방산 카페 부젤라또
- 점심식사: 순천 미향 제주산방산본점
- 용머리 해안 카페 : 커피 스케치

 

1) 제주 산방산 카페: 부젤라또 

3일 차는 산방산 주변 풍경을 보며 모닝 디저트로 시작을 해보았습니다. 주변에 사계해안, 황우치 해변이 위치해 있어 방문해 보았으나 파도가 세기도 했고, 사계해안의 경우 간조와 만조의 차이가 큰 곳이기에 만조일 때 방문해서 먼발치에서만 보다 왔답니다. 아쉬운 마음에 근처 분홍분홍한 부젤라또 카페로 발걸음을 해보았습니다.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형제해안로 32
0507-1385-0342

<영업시간>
매일 09:30-20:00/ 19:30 라스트 오더

분홍색으로 가득한 카페와 달콤한 젤라또의 만남으로 기분 좋게 여행을 시작해 본 저희랍니다. 여러 가지 맛 중 어떤 걸 먹을지 너무 고민이 많았는데 제주도 하면 감귤이라는 생각에 만다린 젤라또와 특이하게 쌀 젤라또가 있기에 궁금해서 두 가지 맛을 시켜 먹어보았답니다. 만다린은 상큼하면서도 나 귤이야 하는 맛이었고, 쌀 젤라또는 상상이 안 갔으나 직접 먹어보니 씹히는 알갱이도 있고, 담백하면서도 자꾸 먹게 되는 그런 맛이었습니다. 남자친구도 쌀 젤라또는 한 통 놔두고 먹어도 되겠다라며 좋아했답니다. 저처럼 젤라또를 좋아하시거나 분홍색의 예쁜 카페를 경험해 보시고 싶으신 분들은 산방산과 사계해안을 보신 후 들리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2) 제주 순살 갈치조림 맛집 : 순천미향 제주산방산본점

디저트는 디저트고 밥은 밥이지 라는 마인드로 바로 점심을 먹으러 순천미향 제주산방산본점으로 향해보았답니다. 제주 맛집 중 가장 기대하던 곳이었기에 바삐 발걸음을 옮겨보았습니다. 여기는 테이블링으로 원격 줄 서기가 되는 곳이어서 젤라토 카페에서 미리 원격 줄 서기를 해두었답니다. 제주에서도 인기 있는 맛집이니 저처럼 미리 테이블링을 꼭 하셔야 기다림 없이 빠르게 드실 수 있습니다.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남로 216번 길 24-73
064-792-2004

<영업시간>
* 목요일은 정기휴무
* 10:00-20:00/ 19:00 라스트오더
*주차는 안덕면 사계리 163-1 산방산 공영주차장 이용가능

<메뉴>
- 제왕 삼합 (문어 전복 흑돼지갈비) 50,000원
- 제주 왕 은갈치조림 50,000원
- 순살 은갈치조림 35,000원
- 제주 왕 은갈치구이(1마리) 60,000원
- 전복구이 40,000원
- 고등어구이(1마리) 15,000원
- 전복 해물뚝배기 18,000원
- 성게미역국 13,000원

 

위에 영업시간 및 주차, 그리고 메뉴에 대해 나와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저희는 순살 은갈치 조림을 시켜서 먹어보았는데, 순살 은갈치다 보니 따로 가시 바를 일도 없고 양념과 함께 듬뿍 떠서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었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순살 갈치만 보여서 조림에 들어가는 무나 감자는 어디 있는지 궁금하실 텐데 바로 갈치 아래에 무와 감자, 단호박, 파, 양파 등이 깔려 있어 함께 곁들여 먹으시면 된답니다. 갈치조림은 양념이 맛있으면 끝나는데 여기는 갈치에도, 함께 곁들여진 채소들에게도 맛있는 양념이 잘 배어있어 정말 맛있는 갈치조림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왜 인기 있는 맛집인지 알 것 같았고, 테이블링도 되어서 20분 정도 대기 후 바로 들어가서 맛볼 수 있다는 점도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남자친구도 "이게 제주지~ 이게 갈치조림이지~"를 외치며 밥 두 공기를 뚝딱 해치웠답니다.

 

 

3) 제주 용머리해안 카페 : 커피 스케치

점심을 든든하게 먹은 후에는 제주 용머리해안을 구경하고, 바로 근처에 용머리 해안을 바라보며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커피 스케치 카페로 향해보았답니다. 이 날 파도가 세게 쳐서 아쉽게도 용머리 해안은 구경할 수 없다는 표지판이 걸려있어 잠시 슬프긴 했지만 카페에 앉아 멀리서나마 용머리해안을 바라볼 수 있음에 위안을 삼아보았습니다.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남로 216번 길 24-32 커피스케치(용머리해안 매표소 옆)
0507-1402-1228

<영업시간>
매일 10:00-18:30/ 18:00 라스트오더

카페가 바로 용머리해안 매표서 옆에 위치해 있기에 사진처럼 용머리해안이 바로 보인답니다. 실내뿐만 아니라 실외에도 자리가 마련되어 있어 용머리 해안 뷰를 만끽하며 음료를 마실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이날 비가 오락가락했기에 실내로 들어와서 뷰를 감상하며 남자친구는 시그니처 메뉴인 스케치 브라운(크림라테) 커피를 마셨고, 저는 제주 유기농 말차라테를 픽해서 마셔보았답니다. 오히려 흐린 날이 주는 제주 바다 감성이 참 멋지다는 생각을 하며 여유롭게 카페에서 시간을 보낸 저희랍니다.

 

이렇게 제주 3일 차 1편 글에서는 맛집과 카페에 대한 이야기가 가득했습니다. 다음 글에는 제주 3일차 2편으로 방문했던 제주 명소에 대해 이야기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일 차 제주 여행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여기를 클릭해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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