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안녕하세요, 여행 친구 찌니입니다.

어른이 된 지금도 아쿠아리움, 동물원을 놀러 가는 것을 좋아해서 이번에는 사천에 있는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에 다녀왔습니다.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에는 유명한 마스코트 하식이도 있다고 해서 더욱 기대하며 가보았습니다.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경상남도 사천시 사천대로 18
055-835-5571

<영업시간>
월~금 10:00-18:00/ 토~일 09:30-18:00
*매표 및 입장마감은 17:00입니다.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은 차량을 타고 아쿠아리움 입구로 가는 방법이 있고,  케이블카를 매표한 뒤 케이블카를 타고 아쿠아리움으로 가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저는 케이블카를 타고 아쿠아리움이 있는 곳까지 가보았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가니 뭔가 더 특별한 여행을 떠나는 기분으로 아쿠아리움에 도착해 보았답니다.

 

사천 아쿠아리움에 들어가자마자 상시프로그램에는 무엇이 있는지 확인해 보았습니다.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의 상시 프로그램으로는

- 마스코트인 하식이  관람시간, 물놀이, 생태설명회 

- 물범 식사시간, 물범 생태설명회

- 수달 가족 식사시간

- 슈빌 생태설명회

이렇게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시간과 장소도 모두 안내되어 있어 원하는 시간에 보고 싶은 동물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저희는 자유롭게 아쿠아리움을 구경하다 마스코트인 하식이 시간에 맞춰 가봐야겠다고 생각을 했답니다.

 

위 사진처럼 수족관에 헤엄치며 다니는 다양한 종료의 물고기도 구경하며 사진도 찰칵 찍고,  귀여운 펭귄 친구들도 보고 악어, 물범, 귀여운 수달가족의 모습도 보며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돌아다녔던 것 같습니다.  함께 갔던 지인은 이제 얼른 보고 나가자며 이야기하였지만 왔으면 하나하나 다 보고 가야 하는 저로써는 안 들리는 척하고 열심히 구경하기에 바빴답니다. 구경을 하다 보니 하식이 만큼 유명한 슈빌도 만났는데 슈빌을 보고는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답니다. 공룡의 후예라고 적혀있었는데 정말 그 말에 걸맞게 정말 크다란 생각이 들었고, 생각보다는 얌전해서 언제 움직이는지 계속 지켜보다 한 번 움직일 때면 커다란 날개에 깜짝 놀라고는 했습니다. 

얼른 가고 싶다고 이야기하던 친구도 슈빌을 보고는 얌전해지더니 옆에서 열심히 보며 안 날아가고 가만히 앉아 있는데 모형 아니냐며 재잘거리기 바빴답니다.

 

슈빌까지 보고 저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하식이를 만나러 갔답니다. 이름이 귀여워 생김새도 귀엽겠지라고 생각했는데 하식이는 생각보다 컸습니다. 그래도 처음으로 보는 하마에 신기해하며 수영하는 모습도 보고, 사육사와 함께 먹이 먹는 모습도 지켜보며 우와~라는 이야기만 한 열 번 했던 것 같습니다.

나이는 먹었어도 아직은 아이 감성은 남아 있는지 요리조리 구경하며 시간 가는지 모르는 사천 아쿠아리움이었답니다.

 

여러 아쿠아리움도 가보고, 동물원도 가본 저로써 이번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은 아이가 있는 가족과 함께 가도 정말 좋을 것 같고, 저처럼 동심이 가득한 어른들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인 것 같아 소개해드렸습니다. 그리고 아쿠아리움 주변에 대관람차와 회전목마와 같은 놀이기구도 있어 아이들에게는 더욱 인기만점일 것 같았습니다.

또한 전시되어 있는 생물들에게도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주고 있다는 설명에 더 좋은 기억으로  남았는데 국제 규정 이상으로 설계되어 있고, 모든 층에 자연광이 들어오게 설계되어 있어 동물들이 지내면서 스트레스를  덜 받게 해주고 있는 것 같아 다른 아쿠아리움도 이런 환경을 제공해 주면 더 좋겠다는 생각도 해보았답니다.

 

여러 동물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잘되어 있어 시간에 맞춰 구경하신다면 더욱 재미있게 아쿠아리움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아쉽게도 하식이 프로그램만 보고 왔지만 다음에 다시 한번 방문하게 된다면 앞에 안내드렸던 수달가족 프로그램, 그리고 슈빌 프로그램도 봐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맨 앞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아쿠아리움을 오갈 때, 자동차로 오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나 조금 더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 싶으시다면 저처럼 케이블카 타는 것도 추천드린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