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맛집 친구인 찌니입니다.
오늘은 제가 살고 있는 순천에 돈가스와 수제비를 함께 먹을 수 있는 맛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돈가스와 수제비, 거기에 맛있는 오이무침까지 함께하는 곳이 바로 상사 이야기입니다. 송치마을과 같은 메뉴 구성이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상사 이야기를 더 많이 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래에 메뉴 및 맛, 그리고 안내사항들에 대해 이야기드리겠습니다.
순천 돈가스 수제비 맛집 : 상사 이야기
전남 순천시 상사면 상사호길 267 1층
061-742-8845
<영업시간>
화~일 11:00-17:00
*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
*재료 소진 시 영업종료합니다.
상사이야기는 상사호 가는 길에 위치하고 있고, 가게 앞 쪽에 넓진 않지만 주차를 할 수 있는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주차장에 주차가 어려울 경우, 갓길에 주차를 해두시고 방문하시면 됩니다.
여기는 한정수량으로 판매가 이루어져서 평소에도 마감이 빨리되고는 해서 점점 먹기가 힘들어지고 있는 맛집이랍니다. 평일에는 60인분 한정으로 판매하고 있고, 주말에는 100인분 한정으로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브레이크 타임 없이 가게가 운영되고 있으나 재료가 소진이 될 경우, 바로 영업을 종료하고 있으니 시간이 늦을 경우, 오시기 전 매장에 확인을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메뉴
- 바지락 수제비 1인분 10,000원
(2인분 이상 주문가능)
- 수제 돈가스 12,000원
메뉴는 이렇게 2가지 메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는 가게 되면 바지락 수제비 2인분에 수제 돈가스를 시켜 먹고는 합니다. 바지락 수제비도 맛이 있지만 저는 돈가스가 제 취향으로 맛있어서 종종 생각날 때마다 바삐 움직여서 다녀오고는 한답니다. 이번에 부모님과 함께 갔을 때에도 저 위에 있는 메뉴대로 시켜서 맛있는 점심식사를 하고 왔습니다.
먼저 돈가스에 대해 이야기드리자면 수제 돈가스로 두툼한 돈가스에 소스는 살짝 매콤해서 자꾸 먹어도 느끼하기보다는 더 먹고 싶은 맛이랍니다. 소스가 튀김옷에 잘 스며들어 있어 돈가스 소스파이신 분들은 좋아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혹시나 소스 찍먹파이신 분들은 주문 전, 말씀해 주시면 소스를 따로 주신답니다.)
옆에 곁들여져 있는 샐러드는 옥수수 소스 맛이 나면서 돈가스 먹다 한 번씩 먹으면 달달하니 맛있습니다.
제가 돈가스를 좋아해서 그런지 한 개를 시키면 뭔가 더 먹고 싶어 아쉽고, 두 개를 시키면 수제비까지 있어 양이 많을 것 같아 늘 한 개를 시키긴 하지만 아쉬움이 항상 남는답니다.
제가 돈가스 파라면 저희 부모님은 바지락 수제비를 더 좋아하신답니다. 바지락 크기가 크지는 않지만 정말 양을 가득해서 넣어주셔서 국물도 시원하고, 안에 들어있는 바지락을 건져서 먹다 보면 옆에 수북이 쌓여가는 바지락 껍데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바지락과 쫀득한 수제비를 먹을 때 오이무침도 한 번씩 함께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돈가스와 바지락 수제비, 그리고 오이무침의 조합이 상상이 잘 가시지 않으실 수도 있겠지만 놀랄 만큼 궁합이 잘 맞아 먹고 나면 한 번씩 생각이 나서 찾게 되는 그런 순천 맛집이랍니다.
그리고 알아두시면 좋을 리필 안내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리필은 셀프로 빈 그릇을 가지고 카운터로 가면 리필을 해주시고, 리필 룸목은 한 테이블에 오이무침 1회, 공기 1회랍니다. 1회 리필 후, 오이 무침은 2,000원, 공기는 1,000원으로 추가 요금이 있었습니다. 혹시 1회 리필 후에도 더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양식이 먹고 싶은데 국물이 있는 음식도 먹고 싶을 때, 부모님과 서로 다른 취향으로 어딜 가야 고민이실 때, 아니면 돈가스, 바지락 수제비, 오이무침의 조합을 맛보고 싶으신 분들은 순천 상사이야기를 방문해 보시는 걸 추천드리겠습니다. 상사호 근처에 위치해 있으니 식사 후, 겸사겸사 상사호 산책도 함께하시면서 즐거운 추억 가득 만드시길 바랍니다.
다른 순천 맛집이 궁금하시다면 이전 글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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