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맛집 <골목식당>

안녕하세요, 맛집 친구 찌니입니다.

오늘은 제가 사는 곳 순천 맛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현지인 찐 맛집으로 순천에서 나는 로컬 재료만 사용하여 음식을 만들고, 사장님이자 셰프로 오너셰프가 운영하는 순천 맛집이랍니다. 

주변 지인들에게 어디서 밥 먹어야 할지 고민하며 이야기하니 2명의 지인이 입을 모아 골목식당을 이야기하여 오늘 저녁은 여기다 하고 다녀왔습니다.

순천 로컬 맛집  <골목식당>

전남 순천시 중앙시장길 49
0507-1496-9885

<영업시간>
* 월~토: 11:00-20:30 (라스트오더 20:00) /브레이크 타임 14:00-17:00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골목식당을 처음 가신다면 어디지 하고 찾으실 수도 있는데 눈에 띄는 간판을 해두지 않아 여기가 맞나 하실 수 있답니다. 숨은 맛집의 외관인 골목식당으로 들어가서 어떤 메뉴를 먹을지 고민하다 여러 음식을 다 맛보고 싶었던 저는 세트메뉴를 주문해 보았습니다. 아래에 제가 주문한 세트메뉴와 다른 메뉴도 보실 수 있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메뉴]

* 추천세트메뉴
치킨까스 + 골목비빔면 + 골목카레 (2인 기준) 26,000원
- 치킨까스 추가 6,000원/ 오믈렛추가 6,000원
* 단품 메뉴
- 치킨까스 14,000원
- 닭간장구이 (시간 걸리는 편인 메뉴) 18,000원
- 골목비빔면 10,000원 (공깃밥 추가 1,000원)
- 골목카페 10,000원 (오클렛 토핑추가 6,000원)

 

메뉴는 이렇게 구성되어 있고, 음료수와 주류도 판매하고 있답니다.  저는 추천세트 메뉴를 주문하고, 골목카레에 오믈렛 토핑을 추가해서 주문해 보았답니다.

 

음식을 기다리며  함께 간 남자친구에게 골목식당을 평일 저녁에 한 번 방문했었는데 그때에는 재료 소진 때문에 맛을 보지 못했던 에피소드를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그 당시 평일 저녁때에 지인과 방문을 했었는데 재료 소진으로 죄송하다며 음료를 건네주시던 따스한 사장님에 대한 기억을 이야기해 주고, 또 다른 주제로도 재잘재잘 이야기를 하다 보니 어느덧 음식이 나왔답니다.

 

먹기 전 포토 타임을 가진 후, 남자친구와 저의 젓가락은 아주 빠르게 움직였답니다. 제가 제일 먼저 맛본 음식은 바로 치킨까스였습니다. 돈까스는 많이 먹어도 치킨까스를 먹을 기회가 많지 않아 아무래도 돈까스보다는 맛이 덜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가지고 맛을 보았답니다.  하지만 생각과 달리 치킨까스가 너무 맛있어서 추천세트 메뉴에 왜 치킨까스 추가가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바삭한 튀김옷과 튀김옷 안에는 부드러운 닭허벅지 살이 있어 겉바속촉이라는 단어가 떠오르는 메뉴였답니다. 바삭한 튀김옷과 위에 뿌려진 소스가 잘 어우러져서 저는 먹었던 메뉴 중 치킨까스가 제 마음속 1등 메뉴였습니다.

 

치킨까스를 맛본 후, 두 번째로 젓가락이 향한 곳은 바로 골목 비빔면이었답니다. 수란과 깻잎, 대파, 김가루가 위에 있고, 아래에는 비빔면이 있어 열심히 젓가락으로  비벼보았습니다.  마제소바를 좋아하는데 골목식당 버전의 마제소바는 어떨지 기대를 하며 먹어보았답니다. 자극적이지 않지만 자꾸 떠먹게 되는 그런 맛이었고, 함께 들어있는 돼지고기도 가득 떠서 먹으니 더욱 맛있었습니다. 저희는 공깃밥을 추가해서 먹지는 않았지만 남은 소스에 공깃밥을 더해서 먹어도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골목 카레에 대해 이야기를 드리겠습니다. 골목 카레는 부드러운 계란과 카레의 조합이 참 좋다는 생각을 했던 메뉴였답니다.  밥과 오믈렛을 뜬 후, 카레에 촉촉하게 적셔서 먹기를 반복했던 저희 커플이랍니다.  골목 카레를 드실 때 오믈렛과 조합이 좋으니 추가하시는 걸 추천드리겠습니다.

 

이렇게 골목 식당의 추천 세트메뉴를 다 맛보고 나니 골목식당의 메인 메뉴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알찬 구성이었고, 가격 또한 착해 가성비가 좋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순천 현지인이 인정하는 맛집을 가고 싶을 때, 그리고 골목 식당을 처음 방문해서 여러 가지 음식을 맛보고 싶다면 저처럼 추천 세트메뉴를 주문시켜서 맛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다음 방문 때에는 아직 맛보지 못한  닭간장 구이도 먹어보고 싶고, 저의 마음속 1등인 치킨까스를 시켜 먹어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