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세아네 과일 카페> 생과일 빙수

안녕하세요, 맛집 친구 찌니입니다. 
오늘은 다가오는 여름을 위한 디저트인 빙수 맛집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과일을 좋아하는 저는 가기 전부터 여러 종류의 생과일이 가득 올라가는 빙수 사진을 보고 여기는 꼭 가보고 싶다 생각했던 곳이었답니다. 남자친구에게 꼭 가야 한다며 이야기를 하여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그럼 아래에 세아네 과일카페와 생과일 빙수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여수 빙수 맛집: 세아네 과일카페  

전남 여수시 돌산읍 강남 9길 46 세아네 과일카페
0507-1400-4857

<영업시간>
월~토 10:00-19:00/ 일 10:00-17:00
*과일 빙수의 경우, 현장 예약 필수 (전화 예약 X)

 
처음에는 전화 예약이 될 줄 알고 가기 전 날 전화로 빙수 예약을 해두려고 했으나 과일 빙수는 현장 예약만 가능하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전화 예약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듣고, 빙수를 맛보러 가는 당일에 부랴 부랴 챙겨서 여수로 출발해 보았답니다.
 
도착해서 가게를 들어가니 유명한 빙수 맛집이어서 그런지 가게 내부에는 유명한 연예인들이 다녀간 사진과 사인들이 걸려있었고, 과일 가게와 카페를 같이 하는 곳이 어서 그런지 한쪽에는 과일 가게로 과일을 판매하고 있고, 다른 공간은 카페로  과일 주스와 커피 및 음료, 그리고 빙수를 판매하며 먹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세아네 과일&카페에 도착한 시간이 12시쯤이었는데 빙수 예약을 말씀드리니 5시에 빙수를 먹을 수 있다는 이야기에 한 번 놀랐고, 그 뒤에 이제 빙수 마감이라고 하시는 이야기에 두 번 놀랐습니다. 생각보다 벌써 많은 사람들이 빙수를 예약했다는 걸 알았고, 조금만 더 늦었더라면 못 먹었을 수도 있었겠구나 싶어  먹을 수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답니다.
 
빙수를 먹기 전, 주변에서 밥을 먹고 근처 돌산 카페에서 여름에 갈 제주도 여행 계획을 세우며 시간을 보내는 중 3시 30분쯤 지금 오셔도 먹을 수 있다는 전화를 받고 부랴 부랴 세아네 과일 카페로 향해보았답니다. 사진으로만 보던 빙수를 먹을 생각에 가는 길 내내 맛있겠다는 말만 여러 번 했던 것 같습니다. 
 

세아네 생과일 빙수

빙수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 생과일 빙수 주문하실 때 참고하실 사항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생과일 빙수 주문 안내와 빙수 가격에 대해서는 아래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생과일 빙수 주문 안내>
* 오전 10시부터 방문예약만 가능
* 첫 스타트 오전 11시 30분부터 라스트 오후 5시까지 판매
  (과일 매장 진열 및 재료 준비로 인해서 11시 30분 첫 스타트해요)
* 매주 월요일은 생과일주스, 커피류만 가능, 생과일 빙수는 x
<생과일 빙수 가격>
* 생과일 빙수 주문은 인원 기준으로만 가능
   -2인~3인 : 20,000원
   -4인~5인: 25,000원
   -6인~8인: 30,000원

 
도착해서 예약한 생과일 빙수를 직접 마주하니 놀랄 수밖에 없었답니다. 용과, 수박, 딸기, 여러 종류의 포도, 오렌지, 바나나, 석류, 체리, 망고, 방울토마토, 사과, 키위, 골드키위, 레드키위, 아보카도 등의 많은 과일이 탑처럼 쌓여 있어 빙수인지 과일 탑인지 헷갈렸습니다. 함께 간 남자친구도 1년 동안 먹을 과일이 다 들어가 있는 것 같다며 놀라 하는 모습이었답니다.
 
밑에 시원한 빙수를 맛보려면 위에 있는 과일들을 열심히 먹어야 했고, 그만큼 과일이 다양하고 많아 먹으면서 이 정도 과일에 저 가격이면 싼 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과일 가게도 함께하고 있어 신선한 생과일 빙수를 맛볼 수 있다는 점도 정말 좋았답니다. 과일을 열심히 먹으며 밑에 있는 곱게 갈린 얼음빙수와 팥도 곁들어서 먹으니 시원하면서 맛있고, 좋아하는 과일을 찾아먹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양의 경우, 보시는 봐와 같이 양이 많아 2~3인 빙수는 2명보다는 3명이서 먹으면 딱 좋을 양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말은 그렇게 했지만 둘이서 야무지게 다 먹은 후, 당분간은 과일 생각이 안 날 것 같다며 배를 두드리며 가게를 나왔답니다.
 
여름이 다가와 빙수가 생각나는데 여러 과일도 함께 먹고 싶다 하실 때, 그리고 마침 여수를 놀러 가신다 하시면 세아네 생과일 빙수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