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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맛집

부산 기장 전복 맛집 <어느 멋진 날>

안녕하세요, 맛집 친구인 찌니입니다.
전복을 좋아하는 저로서 <어느 멋진 날>은 부산 기장을 방문했을 때 꼭 가보고 싶었던 맛집 중 하나였답니다. 그리고 함께 간 남자친구는 새우를 좋아하여 전복과 새우 모두 맛볼 수 있는 기장 맛집 <어느 멋진 날>에서 점심 식사를 함께해 보았습니다. 아래에 메뉴 및 맛, 그리고 안내사항들에 대해 이야기드리겠습니다.
 

부산 기장 전복 맛집 : 어느 멋진 날

부산 맛집 어느 멋진 날 창문에서 바라본 바다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읍 기장해안로 1286 일광 투썸플레이스 옆 옆집
0507-1358-1711

<영업시간>
월~일 11:00-20:00 (라스트 오더 19:30)
브레이크 타임 15:30-17:00 (주말과 공휴일에는 브레이크 타임 없음)

 
부산 기장 맛집 어느 멋진 날은 맛집으로 이미 유명한 곳이어서 웨이팅이 있을 수밖에 없어 웨이팅 관련한 정보에 대해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매장 앞 캐치테이블 기계로 현장 예약도 가능하고, 앱으로 원격줄서기로 예약도 가능합니다.  원격 줄 서기를 하셨을 경우에는 도착하여 기계 앞 코드번호를 잊지 말고 입력하셔야 합니다.  제가 간 날은 평일이어서 저희는 오픈 전부터 근처를 서성이다 현장 예약을 했지만 가시기 전, 앱으로 대기 수 확인 후에 원격줄서기로 예약하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평일이 아닌 주말에는 더욱 웨이팅이 길어질 수밖에 없기에 앱으로 대기 수를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단체 손님의 경우, 평일만 네이버로 예약이 가능하니 평일 단체로 방문하실 경우에는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주차의 경우, 가게 앞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며 만차일 때에는 근처 자갈밭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시면 됩니다. 
저희는 일찍 도착하여 가게 앞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가게로 들어가 보았답니다.  바로 앞이 바다여서 창가 자리에 앉아 일광바다를 바라보며 메뉴를 골라보았답니다. 자세한 메뉴 안내는 아래에 적어두었습니다.

[메뉴]

버터전복구이[5 미] 17,000원
전복밥 17,000원
전복죽 16,000원
새우장 덮밥 16,000원
간장새우장[10 미] 10,000원
홍게살덮밥 17,000원
*매일 아침 수산업체에서 활복을 받아 신선한 전복으로 작업합니다.

 
주문은 키오스크로 하도록 되어 있고, 전복 러버인 저는 전복밥과 전복죽을 새우 러버인 남자친구는 새우장 덮밥을 골랐습니다. 두 명이서 왔기에 3가지 메뉴는 너무 많을까 걱정하였지만 전복밥과 전복죽을 포기할 수 없었던 저는 결국 3가지 모두 시켜서 맛을 보았답니다.

전복밥 전복죽 새우장덮밥

주문한 3가지 음식을 보자마자 이건 맛이 없을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복죽은 제가 픽한 메뉴 중 하나였는데 원래도 죽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이게 제대로 된 전복죽이지 라는 생각을 하며 맛있게 먹었습니다. 고소하면서도 탱글한 전복의 식감을 느끼며 전복 내장을 푼 죽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만족하며 먹었던 메뉴였답니다.
 
전복밥은 실제로도 거의 대부분의 테이블에서 꼭 시키는 메뉴인 것 같았습니다. 저도 찾아보고 왔을 때 많은 분들이 전복밥은 꼭 시키기에 어떤 맛인지 궁금해하며 시켜보았답니다. 로제 소스와 함께 곁들여서 먹는 메뉴였는데  밥과 로제 소스는 안 어울릴 것 같아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의외로 밥과도 잘 어울려 놀랐던 메뉴 중 하나였습니다. 로제소스 하면 파스타와의 조합이 떠오르실 텐데 전복밥이 심심하다 느껴질 때 소스와 함께 먹으면 맛이 더 살아나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마지막 메뉴는 새우장 덮밥이었습니다. 이 메뉴는 평소 게장, 새우장과 같은 메뉴를 좋아하는 남자친구의 픽이었답니다. 새우장 덮밥의 포인트는 바로 오동통하고 탱글한 새우장이었는데 가위로 새우를  조금 크게 숭덩숭덩 썰어 밥과 함께 비벼 먹어보았습니다. 새우장의 탱글함도 잘 느껴지고, 짜지도 않아 부담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뉴였답니다.
 
이 3가지 메뉴를 바다 뷰를 보며 함께 먹으니 눈도 행복하고 입도 행복한 그런 날이었던 것 같습니다. 웨이팅이 있어 부지런하게 움직여야 하는 부분이 있지만 부산 기장에서 바다를 느끼며 밥을 먹고 싶으실 때 <어느 멋진 날>을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아 추천드립니다.